조금 늦은 후쿠오카 여행기 – 4일차

📍 2024. 01. 16 ~ 2024. 01. 19 (3박 4일) – 후쿠오카

📆 2024. 01. 19(금)

드디어 여행의 마지막입니다. 여행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에요.

⚠️ 이 글에는 다수의 서브컬쳐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지막날인데 할건해야죠.
평소와 같이 일찍 일어나서 오락실로 출근합니다.

여행 시작부터 4일간 출석도장을 찍고, 한 곡을 모두 정확한 판정으로 클리어하여 AJ(ALL JUSTICE)도 따냈습니다.
실력의 지표라고 할 수 있는 레이팅은 15.40으로 마감했습니다.
해외판과 내수판은 서로 다른 서버를 사용하는데, 한국에서 플레이하는 해외판의 레이팅은 15.31입니다.
확실히 사양좋은게 플레이하기 편합니다.


체크아웃 이후로 짐정리가 어려워 미리 한국으로 사들고갈 물건과 식품을 사기 위해 이온 쇼퍼즈로 이동합니다.
한국에서 못해본 마트 오픈런을 여기서 해보네요. 개점시간이 9시인데 조금 일찍 출발하여 오픈을 기다렸습니다.
저희 일행뿐만이 아니라 다른분들도 많이 기다리고 계셨어요. 개점 전 자동문을 두고 안에서는 간단한 점호를 하는것 같았습니다.
몇가지 먹을것을 산 후 다시 숙소로 와서 귀국을 준비했습니다.

정리 후 체크아웃을 한 뒤 짐을 챙겨 하카타로 이동합니다.
하카타 역의 코인락커에 짐을 맡겨두고 부근을 돌아다닐 예정이에요.


🍚 아침

24시간 규동체인점인 ‘요시노야’, ‘마츠야’, ‘스키야’ 처럼 가정식을 전문으로 하는 ‘야요이켄’ 입니다.
하카타 역 후문 부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동생이 치킨 난반을 포함한 가정식은 꼭 먹어보고 싶다하여 데려간 곳이자 아침을 해결하기 좋은 곳입니다.
하카타 역에 짐을 맡기고 바로 찾아왔어요. 앞에 두 일행정도 웨이팅이 있어 줄을 선 후 기다렸습니다.
키오스크로 주문했고, 메뉴를 조금씩 다르게 하여 주문했습니다. 메뉴에 비해 나오는 시간은 좀 걸렸습니다.

아침을 해결하기 좋은곳이라 그런지 바쁜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직원은 역시나 친절했습니다. 일본은 어딜가나 과하다 싶을정도로 친절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좋아요.
주문한 음식은 깔끔하게 정리되어 나왔습니다. 덕분에 든든하게 아침을 시작할 수 있었어요.

오이초절임이 올라간 두부와, 잡곡밥, 그리고 미소국과 메인메뉴인 샐러드와 치킨난반입니다.
마요네즈같은건 취향에 맞지않아 먹지 않았어요. 아침을 해결하기 딱 맞는 구성이었습니다.
동생도 만족해서 뿌듯했어요.


🏞️ 또 캐널시티?

비교적 짧은시간내에 할 수 있는게 없었어요. 그래서 다시 캐널시티로 돌아가 전날 샀던 웨하스를 다시 구입하고,
이치방쿠지 상품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하러 갔습니다.
가는길에 드럭스토어가 있어 동생친구에게 줄 곤약젤리를 추가로 샀어요.


🏞️ 다시 하카타역

하카타 역 바로 옆에는 오락실인 ‘남코 하카타 버스터미널점’이 있었죠.
하카타 역에서 후쿠오카 공항으로 이동하기 전까지 이곳에서 각자 시간을 보냈습니다.
친구는 여기서 뽑기로 피규어를 하나 뽑았어요. 몇 번 하다보니 요령을 알게됐나봐요 ㅋㅋ

저는 리듬게임을 모두 정리했습니다.
츄니즘은 레이팅 15.40(플래티넘)으로 마감, 온게키는 레이팅 12.24(브론즈)로 마감했습니다.
츄니즘은 한국에서도 즐길 수 있어서 별 문제없지만(그래도 60FPS라서 좋진않아요),
온게키는 일본에서만 즐길 수 있기때문에 정말 아쉬웠습니다.


🛬 귀국

오지 않았으면 했던 순간입니다.
후쿠오카 공항으로 이동하여 귀국 절차를 밟았습니다.

저와 동생은 티웨이 항공을 이용했는데, 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나 봅니다.
보통 체크인 카운터는 목적지별로 구분을 하는데, 구분이 되지않아 한 카운터 줄에 여러 목적지가 섞였나 봅니다.
그래서 도중에 줄이 분리되어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저희는 문제없었어요)

이후 면세구역에서 ‘시로이코이비토’와 딸기맛 과자를 사서 귀국행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이렇게 3박 4일간의 후쿠오카 여행이 끝났습니다.


마무리하며

글쓰는거 정말 어렵습니다. 앞으로 사소한것이라도 포스팅을 자주 해봐야겠어요.
여행기를 쓰면서 워드프레스의 사용법을 조금 배웠습니다.

오락실 이야기를 더 하고싶었는데 사진이 없어 조금 곤란하네요.
더군다나 저를 제외한 일행은 딱히 리듬게임에 관심이 없어 조금 눈치보였습니다.

사진이 많이없어 정말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돌아와서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정작 제 사진은 없더군요.
글 또한 사진을 기준으로 작성하여 중간중간에 빠진 사건도 많네요.
다음 여행때는 남는게 사진인만큼 더 열심히 찍어와야겠습니다.

다음 여행을 기대해봅시다!

Scroll to top